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지난해 말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를 공급하며 서울에 첫발을 디딘 호반건설이 서울 내 첫 도시정비사업도 수주하는 등 보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성북구 보문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호반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확정했다.
보문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1가 196-11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6층 규모의 아파트 총 186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하철 6호선 보문역 초역세권 단지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0~85㎡의 중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된다.
호반건설의 한 관계자는 “최근 조합으로부터 시공사 선정을 통보 받았다”면서 “조만간 계약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13위인 호반건설은 1989년 설립돼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성장, 최근 분양시장 훈풍을 타고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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