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선수단 “전국체전 종합 2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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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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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97회 대회 개막 30여일 앞…목표 달성 위해 막바지 ‘구슬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 선수단이 종합 2위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도와 도체육회는 팀 창단 등 선수단 정비를 마무리 짓고, 선수 교체 등을 완료했으며, 출전 선수들은 막바지 담금질에 열중이다.

 오는 10월 7일 화려한 막을 올리는 전국체전에 충남 선수단은 선수 1358명과 임원 443명 등 모두 1801명이 출전한다.

 대회 성적은 5만 5000점, 종합 2위를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 도와 도체육회는 그동안 서산시청 카누팀과 중부대 사격팀, 공주대 체조 등 단체전 12개 종목 15개 팀을 새롭게 창단하거나 유치했다.

 개인전도 27개 종목 선수들을 충원, 불참 종목을 일부 해소했다.

 충남 선수단은 또 전력 강화를 위해 선수 세대교체도 마무리 지었다.

 도와 시·군청에서 육성하는 팀에서 부진 선수는 2년여에 걸쳐 대거 우수선수로 교체하고, 체육회 및 협회 관리팀도 우수선수들을 영입했다.

 국군체육부대 6개 단체종목에 대해서는 충남 연고권을 포기하는 대신, 이 종목에 지원하던 훈련비를 도내 대학팀 등으로 돌려 경기력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각 선수들도 ‘홈 그라운드’에서 충남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다시 점검하며 체력과 정신력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리고 있다.

 충남선수단은 지난 겨울 70여일 간의 동계강화훈련을 진행한데 이어 지난 6월 25일부터는 하계강화훈련에 돌입, 폭염을 뚫고 경기력을 높여왔다.

 도와 도체육회 관계자는 “충남 선수단 모두는 210만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전통적인 체육 강도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이 순간에도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다음 달 7일 개막해 7일 동안 펼쳐지는 전국체전에는 47개 종목 전국 2만 6,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등 15개 시·군 74개 경기장에서 열전을 펼치게 된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특히 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많은 관중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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