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1·CJ대한통운)가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1·길이7214야드)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우승상금 153만달러) 2라운드에서 합계 4언더파 138타(67·71)로 공동 30위에 자리잡았다.
김시우는 첫날 공동 7위였으나 둘째날 버디와 보기 3개씩으로 제자리 걸음을 한 끝에 순위가 23계단 내려갔다.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로 나선 케빈 채펠(미국)과는 7타차다.
김시우와 같은 순위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잭 존슨(미국), 헨릭 스텐손(스웨덴), 애덤 스콧(호주)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했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3언더파 139타의 공동 46위로 밀려났다.
이 대회 후 페덱스컵 랭킹 70위내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8∼11일)에 나간다.
강성훈과 최경주(SK텔레콤)는 각각 1오버파 143타, 6오버파 148타를 기록하며 커트 탈락했다. 두 선수는 플레이오프 3차전 진출에 실패하며 올 시즌 미PGA투어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간신히 커트를 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