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흥철, 군산CC오픈에서만 개인 통산 2승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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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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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첫 승 이어 2년만에 정상 올라…첫 45세 이상 시즌 2승에 도전한 모중경은 공동 5위

주흥철                                                                                                    [사진=KPGA 제공]




주흥철(35·비스타케이호텔그룹)이 KPGA투어 통산 2승을 모두 전북 군산에서 거뒀다.

주흥철은 4일 군산CC 리드·레이크코스(파72·길이7115야드)에서 열린 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고 6언더파를 쳤다.

주흥철은 4라운드합계 12언더파 276타(75·68·67·66)로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 한민규(삼성금거래소)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억원을 차지했다.

2007년 KPGA투어에 데뷔한 주흥철은 2014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데 이어 개인 통산 2승째도 이 대회에서 수확하며 군산CC와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주흥철은 대전 출신이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주흥철은 최종일 8∼11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단독선두로 치고 나갔다. 12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주흥철은 한민규와 모중경(45·타이틀리스트)의 18번홀(파4)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1타차로 2위를 달리던 한민규와 모중경이 마지막 홀을 남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중경은 두 번째 샷을 벙커로 보낸 뒤 세 번째 샷은 그린을 넘기면서 타수를 잃었고, 한민규는 약 10m거리의 버디 퍼트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 연장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3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던 모중경은 최종일 2타를 잃은 끝에 합계 9언더파 279타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5월 매일유업오픈에서 우승한 모중경은 45세 이상 선수로는 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2승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인호는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4위, 박배종 이창우(CJ오쇼핑) 황인춘은 모중경과 함께 5위, 최진호(현대제철)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6위, 김준성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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