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샤이니월드 V', 샤이니 색 제대로 녹인 콘서트"

그룹 샤이니[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샤이니가 이번 콘서트에서 자신들의 색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샤이니는 4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월드 V' 오프닝 무대를 마친 후 이번 콘서트에 임하는 각오를 공개했다.

키는 "그간 빼놓고 못 보여드렸던 퍼포먼스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이 그 동안 갈증이 났던 그런 무대들을 분비했다. 오프닝의 '줄리엣'도 그렇지만 앞으로 나올 무대들 가운데서도 새로운 것들이 많다. 끝까지 즐겨 달라"고 부탁했다.

민호는 "금, 토에도 공연을 했고 지금 일요일이 됐잖나. 마지막이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분위기가 오늘 가장 뜨거운 것 같다"며 "우리 콘서트는 여러분이 있어야 완성이 된다. 끝까지 큰 힘으로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콘서트의 부제를 '선녀와 나무콘'이라고 정한 태민은 이 이름의 의미에 대해 "여러분이 선녀이고 우리는 나무꾼이 아니라 나무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고 지키겠다는 그런 의미에서 '선녀와 나무콘'이라는 이름을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키는 또 "인터뷰에서도 그랬고 무대에서도 '샤이니의 색을 보여드리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 그런게 정말 우리의 색을 무대에서 제대로 구현했는가를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콘서트에는 우리의 색을 제대로 녹이자는 의견이 나왔다. 영상과 의상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샤이니월드 V'는 '컬러 오브 샤이니'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샤이니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컬래버레이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