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가 애플에 큰 선물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아이폰7이 전작과는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4일 IT 전문매체 씨넷은 "애플 아이폰7은 이어폰잭을 제거하는 것 외에 용량을 16기가(GB)에서 32GB로 늘리고 카메라 기능과 방수기능을 강화하는 수준의 향상에 그칠 것"이라며 내년 10주년때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즈 역시 "이번 아이폰7은 매우 사소한 변화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이어폰잭을 없애고 충전 단자를 이어폰 단자 겸용으로 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다크블랙이 아닌 피아노블랙 생삭이 추가되며, 방수는 수심 1m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는 'IPX7' 등급이 적용된다.
앞서 갤럭시노트7의 폭발 사고가 잇따르자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태평로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갤럭시노트7 판매를 중단하고, 구입 시기와 상관없이 갤럭시노트7을 신제품으로 교환해드리기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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