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6일 ‘제4회 성남시 장애인 음악제’를 분당구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연다.
성남시가 후원하고 성남시 장애인연합회(회장 정옥동)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장애인의 잠재된 예술성을 발굴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며, 장애인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애인! 음악축제! 새 희망!’을 슬로건으로 17개 팀 25명의 장애인이 ‘선녀와 나무꾼’, ‘안동역에서’ ‘뿐이고’ 등의 노래 공연을 펼친다.
배귀분 국악단이 출연해 ‘장기타령’을 공연하고, 친자매 민요 걸그룹 씽씽걸스가 ‘오! 마이 러브’를, 트로트 가수 지장원이 ‘후회하지 않겠어요’를 불러 행사의 흥을 돋운다.
전자레인지, 밥솥 등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열린다.
노래를 잘한 장애인 7팀에게는 각각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상, 장애극복상(3팀)과 10만∼50만원의 시상금을 준다.
한편 시 등록 장애인은 3만5천여 명(전체 인구의 3%)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수진동 수화통역센터, 야탑동 한마음복지관을 비롯한 43곳의 복지시설을 운영해 재활과 직업훈련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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