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지난 주말, 한국 아이돌 스타가 나란히 대만에 떠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먼저 현아가 4일 오후 3시(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국제컨벤션 센터(TICC)에서 단독 팬미팅 ‘Asia Tour Fan Meeting In Taiwan 'The Queen's back'’을 개최하며 대만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현아는 ‘잘나가서 그래’로 팬 미팅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며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이후 대만 팬들을 향해 “많이 보고 싶었다”며 애교 섞인 인사를 전해 팬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또, 현아는 오랜만에 만난 대만 팬들을 위해 포토타임을 제안해 순수부터 귀여움, 섹시 3가지콘셉트의 포즈를 선보이는 팬 서비스와 팬들과의 전화연결과 즉석게임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매력으로 대만 팬들을 사로잡았다.
현아는 이번 팬미팅에서 오프닝 무대를 비롯해 ‘아이스크림’ ‘풋사과’ ‘A Talk’와 ‘U&ME’의 믹스 버전 무대, ‘빨개요’ ‘Change’ ‘꼬리쳐’, 지난 8월 1일 발매한 솔로 미니 5집 앨범 ‘어썸(A’wesome)’의 타이틀 곡 ‘어때?와 앵콜 곡 ‘Bubble Pop!’까지 총 9곡을 선보이며 ‘The Queen`s back’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퍼포먼스와 무대연출을 소화해냈으며, 종료 후에는 850여 명의 팬들과 하이터치회를 진행하는 등 첫 아시아투어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아는 “이번 무대가 단독으로 갖는 첫 팬 미팅인 만큼 정말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걱정도 많이 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제가 제일 잘 하는 것을 무대에서 보여 드리는 게 팬 여러분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는 소감도 전했다.
현아는 대만에서의 첫 단독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마친 뒤 중국 상하이와 청두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걸그룹 에이프릴도 대만에서 놀라운 인기를 확인했다.
에이프릴은 지난 2일과 3일, 대만 MTV 대표 프로그램 ‘IDOLS OF ASIA’(워 아이 어우썅)‘과 ’ASIA MUSIC STAGE‘ 등에 출연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IDOLS OF ASIA’는 대만 MTV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가장 핫한 스타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그들만의 이야기를 나누고 또 신곡과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음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이프릴은 첫 날 ‘스릴러’와 대만에서 발표하는 신곡 ‘비오는 날’ 무대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3일에는 MTV ‘ASIA MUSIC STAGE’에서 ‘꿈사탕’ ‘팅커벨’ ‘비오는 날’ ‘M.F.B.F’ ‘스릴러’ ‘무아!’ 등 총 여섯 공의 무대를 꾸몄다.
특히 대만에서 선보인 곡 ‘비오는 날’ 무대에서는 스페셜 게스트인 프로듀서 AJ장지에와 함게 공연을 완성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날 에이프릴은 현장에서 추첨으로 선정된 팬들에게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과 함께 선물 증정 팬서비스까지 선보이는 등 대만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 아래 무대를 마무리했다. 더불어 또 대만 여성들에게 큰 인기가 있는 잡지 'VINGE'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대만에서의 인기를 또 한 번 증명했다.
에이프릴은 최근 데뷔 1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를 개최,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新 대세 아이돌’의 행보를 이어갔다. 이에 힘입어 오는 10월 일본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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