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시스, 감정노동자(콜센터 상담사) 보호프로그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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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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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태광그룹 티시스(대표 신동선)는 티브로드 콜센터 내 상담사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상담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상담사 보호프로그램’을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정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행된 이 보호프로그램은 △상담사에게 욕설과 성희롱을 하는 고객에 대해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대응 △심한 고객에게는 직접적인 상대보다는 ARS등을 통해 직접상대 회피 △수 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욕설 및 성희롱을 일삼는 고객에게는 관계기관에 고발을 통한 법적인 조치를 취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악성고객을 대상으로 단호한 대처를 취할 방침이다.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상담사들을 보호함과 동시에 이를 통해 고객에게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선 티시스 대표이사는 “이번 시행하는 보호프로그램을 통해 상담사들에게 더 나은 근무환경이 제공되기를 바란다”며 “일부 악성고객의 행동에도 변화가 생기는 계기가 돼 상담업무에 종사하는 모든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근무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티시스 콜센터는 상담사의 근무 만족도를 위해 구내식당 및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하는 등 상담사의 복리후생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휴게실에 전동안마의자를 새로 구비하고, 외부강사를 초빙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상담사의 육체적, 정신적 안정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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