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행된 이 보호프로그램은 △상담사에게 욕설과 성희롱을 하는 고객에 대해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대응 △심한 고객에게는 직접적인 상대보다는 ARS등을 통해 직접상대 회피 △수 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욕설 및 성희롱을 일삼는 고객에게는 관계기관에 고발을 통한 법적인 조치를 취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악성고객을 대상으로 단호한 대처를 취할 방침이다.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상담사들을 보호함과 동시에 이를 통해 고객에게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선 티시스 대표이사는 “이번 시행하는 보호프로그램을 통해 상담사들에게 더 나은 근무환경이 제공되기를 바란다”며 “일부 악성고객의 행동에도 변화가 생기는 계기가 돼 상담업무에 종사하는 모든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에서 근무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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