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오는 9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2회 녹색기후기금(GCF)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 추진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GCF 사무국의 기금현황 및 사업계획, GCF 이행기구들의 사업추진현황 등을 공유하고 국내 기업 및 기관들의 한국형 기후변화대응 사업모델, 개도국 기후사업 지원·투자 사례 등이 소개된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 친환경에너지타운, 전기차, 스마트팜 등 한국 기후사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미나에는 GCF 및 개도국 정부부처 관계자, 국내 기후기업과 학계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기재부는 이번 세미나에 맞춰 개도국 기후공무원 연수를 신설, 한국의 기후정책을 소개하고 에너지자립섬 등 친환경시설 관람을 지원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과 경험이 개도국에 보급·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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