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가 개학기를 맞아 9월 한 달 동안 어린이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학교 주변 분야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관내 41개 학교 주변의 교통·유해업소·식품·불법광고물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먼저 교통안전분야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학교 주출입문으로부터 반경 300m 이내) 내 과속과 불법 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을 중점 단속한다.
어린이 통학버스의 미신고 운행과 운전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단속 대상이다.
또한 학교 주변 공사장은 통행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확인한다.
유해환경 정화분야에서는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학교 경계로부터 200m 이내)과 주변 지역에서 이뤄지는 신·변종 업소의 불법영업 행위를 단속한다.
시는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강력하게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식품안전 분야에서는 학교급식소·매점·분식점을 중심으로 위생관리 상태를 살피고, 부정·불량식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한 업체에 대한 기획수사도 추진된다.
아울러 불법 옥외광고물 분야에서는 통학로 주변의 노후·불량 간판에 대한 업주 측의 자율 정비를 유도하며, 어린이 보행을 방해하는 입간판은 수거·폐기한다.
황병열 안전총괄과장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학교주변 안전점검·단속을 실시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