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호원 대한육상연맹 신임 회장 “국제 경쟁력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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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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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호원 대한육상연맹 신임 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배호원(66) 제23대 대한육상연맹 회장이 취임식에서 한국 육상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육상연맹은 5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오동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우리 육상은 전체 등록선수가 7000여명에 불과하다. 세계수준과의 경기력 격차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절박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연맹은 지난달 26일 리우올림픽 결과에 대한 평가와 반성을 포함해 대책회의를 실시해 문제점에 대한 철저한 자기 반성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동진 회장은 앞으로 나아갈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오 회장은 "첫째로 올해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통합되어 새롭게 출범한 '통합 대한육상연맹의 시너지'를 극대하겠다. 둘째로 경기력 지원시스템 혁신을 통해 한국 육상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동진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자신의 실력을 100% 이상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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