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혁명적 변화없이 우리나라 운명 위태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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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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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5일 자신의 SNS에 <80년 광주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며 혁명적 변화없인 우리나라 운명이 위태롭다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민주화는 80년 광주시민의 피로 비로소 시작됐다. 이 땅의 민주주의를 부르짖었던 그 날의 외침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광주트라우마센터의 강용주 센터장은 80년 광주의 산 증인이다. 고3의 어린나이에도 불구, 전남도청에서 무장 방어하며 군부독재세력에 맞섰고, 끝내 동지에 등밀려 그들을 남겨두고 탈출해야 했던 그 날의 기억.”이라면서, “국가폭력 생존자와 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평생을 바치고 있다”고 회고했다.

그는 또 “내 아이가 왜 죽었는지 이유나 알자는데 국가가 나서 진상 규명을 가로막던 80년 광주는 오늘의 세월호에서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밀양에서, 강정에서, 대한민국 도처에서 국가폭력은 여전히 자행되고 있다. 혁명적 변화가 없이는 우리나라의 운명이 위태롭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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