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위기를 기회로", 재도약을 위한 10대 기회요인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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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6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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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의 기회요인을 살려 '시민이 행복한 태백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기로…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태백시가 “위기를 기회로”라는 표어 아래 위기 극복을 위한 10대 기회 요인을 설정하고 이를 발판으로 시정 재도약을 추진한다.

태백시는 그동안 시정발전의 최대의 걸림돌이던 오투리조트가 국내 제계 16위인 부영그룹에 전격 매각됨에 따라 전국 최초의 공기업 매각 성공으로 개청이후 최대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아울러 지난 7월 14일 시민들의 총궐기를 통한 정부와의 적극적 교섭활동을 통해 폐광지역 재성장을 위한 대체산업 발굴과 유치를 위한 미래 청사진을 마련했다. 또, 강원랜드와의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강원랜드 2단계 사업인 항노화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태백 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태백산국립공원의 탄생과 함께 최근 태양의 후예 촬영지가 관광객들에게 크게 각광을 받으며 태백의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 하고 있는 점을 적극 살려 태백의 미래비전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의 스위스를 목표로 차별화된 산악형 관광산업을 추진하고 웰리스 산업과 연계한 항노화산업, 스포츠 산업단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안정적 운영 및 추진이 가능한 중소기업 유치와 부영그룹의 태백 재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 재생사업 본격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전선지중화를 통한 깨끗하고 차별화된 클린시티 조성이 추진된다.  

또, 주민소득 창출 발판 마련을 위한 스포츠 관련 업종 기업유치를 통한 주민들의 소득과 일자리 창출 추진과 5년 내 채무 제로화를 목표로 시민들이 행복한 시민중심의 산소도시 태백조성을 위한 10년 앞을 내다보는 안정적 지역개발 사업비 확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최근 불거진 새만금 카지노 등 폐광지역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근간을 흔드는 시·도를 대상으로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김연식 시장은 “현재의 기회요인을 살려 시민이 행복한 태백 만들기에 전력을 쏟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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