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는 6일 문동신 군산시장 주재로 345kV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경과지역 주민숙원사업 추진사항 보고회를 열었다.
한전 보상과는 별도로 시 차원에서 29건, 947억원(연차사업 포함)이 투입되는 주민숙원사업은 2016년도 사업비가 전액 확보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으며, 8월말 현재 8건을 완료 했으며 연차사업 등 21건은 진행 중에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관련 부서장들의 사업추진 경과보고를 받은 후 “주민숙원사업은 송전탑 경과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손실 등 아픔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어느 사업보다 최우선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345kV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건설은 군산산업단지 등 부족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군산시 임피면 보석리 군산 변전소에서 군산시 산북동 새만금 변전소까지 6개 읍면동(임피면, 대야면, 회현면, 옥구읍, 나운3동, 미성동)을 경유하는 총 30.6㎞ 구간에 345㎸ 송전탑 총 88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경과지역 주민들의 민원으로 2012년 42기의 철탑을 조립하던 중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지난해 5월 12일 공사가 재개되어 추가로 37기의 철탑을 완료하여 현재까지 79기의 철탑조립이 완료된 상태다.
한국전력 전북건설지사에 따르면 현재 공정률이 90%이상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나머지 9기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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