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대한항공은 지난 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중관춘 취날(QuNar) 연구단지에서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취날 리우롄춘(刘连春) 항공사업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 플래그십 스토어 협약식 및 오픈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취날은 씨트립, 알리바바 등과 함께 중국 온라인 여행 상거래 분야의 선두주자로 방대한 고객 정보와 판매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취날에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는 직영점 성격의 온라인 판매 채널로, 대한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동일한 항공권 및 여행상품의 예약·구매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취날의 고객 정보, 온라인·모바일 기술력과 대한항공의 풍부한 노선망과 고품격 서비스를 결합해 양사가 ‘윈윈’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채 본부장은 “이로서 중국 내 3대 온라인 여행사와 플래그십 스토어를 완성하고, 중국 출발 여행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국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관련 업체와 협력해 온라인 상거래 영역을 넓히고 그 수준을 높이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우롄춘 취날 항공권사업부 CEO는 “세계적인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협력하게 돼 영광이며, 양측의 자원을 활용해 취날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한 구매 채널과 우수한 여행 상품 선택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급변하는 중국 온라인 여행업계 환경과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온라인 여행 구매 수요 트렌드에 발맞춰 중국 지역 마케팅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