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 이어 우규민마저…LG 선발진 '붕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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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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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우규민.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하필이면. LG 트윈스가 치열한 5강 다툼을 벌이고 있는 페넌트레이스 막판 선발진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에 이어 토종 에이스 우규민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우규민을 1군 엔트리 말소했다. 지난 4일 경기 도중 발목에 맞은 타구 후유증 탓이다.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근육통이 심해 당장 선발 등판이 힘들어 1군에서 제외했다.

LG는 지난달 29일 허프도 왼쪽 손목 근육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허프는 현재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으나 열흘 뒤 등록 가능일에 맞춰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다.

LG는 당장 주축 선발투수 2명이 전력에서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특히 가을야구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3연패를 당해 6위로 내려앉았다. 5위 SK 와이번스와는 1.5경기차로 매 경기가 전쟁이다.

투수 총력전을 벌여야 할 시기에 헨리 소사와 류제국, 임찬규, 이준형 등으로 선발진을 채워야 한다. 이날 넥센전에서도 베테랑 투수 봉중근이 선발로 긴급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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