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선양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과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한국에 2-3으로 패했던 중국은 1무1패가 됐다.
중국은 한국전과 같은 ‘파이브백’ 수비 전술을 들고 나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8위인 중국이 39위 이란과 비길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중국은 전반 12분 골키퍼 청청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위기를 맞았다. 이란도 전반 23분 만에 페지만 몬타제리가 교체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한국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한국과 최종예선 A조 선두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은 카타르전 2-0 승리 후 이날 무승부에 그치면서 1승1무가 됐다.
한편 이날 한국도 시리아와 말레이시아 원정 2차전에서 상대의 비신사적인 ‘침대축구’에 말려 0-0으로 득점 없이 비겨 이란과 함께 1승1무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