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리아와 무승부…중국-이란도 비겨 ‘그나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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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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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 대 대한민국 2차전. 대한민국 지동원이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중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난적 이란과 득점 없이 비겼다.

중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선양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과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한국에 2-3으로 패했던 중국은 1무1패가 됐다.

중국은 한국전과 같은 ‘파이브백’ 수비 전술을 들고 나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8위인 중국이 39위 이란과 비길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

중국은 전반 12분 골키퍼 청청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위기를 맞았다. 이란도 전반 23분 만에 페지만 몬타제리가 교체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전후반 90분 내내 격렬한 경기를 벌인 양 팀은 소득 없는 공방을 펼쳤다. 결국 양 팀의 골문은 열리지 않은 채 경기가 끝났다.

한국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한국과 최종예선 A조 선두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은 카타르전 2-0 승리 후 이날 무승부에 그치면서 1승1무가 됐다.

한편 이날 한국도 시리아와 말레이시아 원정 2차전에서 상대의 비신사적인 ‘침대축구’에 말려 0-0으로 득점 없이 비겨 이란과 함께 1승1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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