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무장’ 일본, 태국 꺾고 1차전 UAE전 충격패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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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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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일본이 태국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에서 승리하며 기사회생했다. 정신무장을 단단히 한 일본은 홈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의 1차전 패배의 충격에서 어느정도 벗어났다.

일본은 6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차전에서 태국에 2-0으로 이겼다.

일본은 지난 1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UAE에게 충격적인 1-2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 언론들은 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경질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일본팀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닛칸 스포츠는 "할릴호지치 감독이 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하루 동안 웃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정신무장을 한 일본은 태국을 압도했다. 공 점유율에서 61% 대 39%로 앞섰고, 총 슈팅수에서도 17대3으로 리드했다. 유효슈팅수도 11개나 기록했다.

일본은 전반 19분 하라구치가 골망을 흔들며 분위기를 잡았다. 경기를 주도한 일본은 후반 30분 혼다의 패스를 받은 아사노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태국은 미드필더 프라킷 디프롬이 후반 40분과 45분 잇달아 옐로카드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더욱 어려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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