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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부산에서 나온 네 번째 콜레라 환자가 방문했던 식당의 수입 식자재에서 나온 콜레라균이 독소 유전자가 없는 비병원성으로 확인됐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네 번째 콜레라 환자가 음식물을 섭취했던 부산 초밥집의 식재료를 검사한 결과, 식당의 세내갈산 냉동 위고둥살에서 비브리오콜레라균 유전자(hly)가 검출됐지만 독소 유전자가 없는 비병원성이다.
비브리오콜레라균은 180여종이 있으며 병원성 콜레라균은 혈청형이 O1과 O139 2종류다. 병원성 콜레라균이란 감염된 장내에서 독소를 분비해 급성 설사 질환을 일으키는 콜레라균을 뜻한다.
식약처는 현재 검체의 배양 및 분리시험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일 판정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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