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6개 시군,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 창립…자리이타(自利利他) 정신으로 상생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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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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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등 6개 시군 협의회 구성…지역 발전 현안 공동 대처

[사진=동해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동해안 위치한 강릉, 동해, 속초, 삼척, 고성, 양양 등 6개 시군이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을 추진하기 위한‘강원도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결성했다.

협의회는 7일 동해시청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회장에 최명희 강릉시장을 추대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창립선언문을 채택하고 상생·협력 발전과제별 추진사항 보고와 창립을 기념하는 ‘동해안 600리 자전거 릴레이 대행진 행사’를 오는 10월 중에 개최하기로 하고 6개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앞으로 협의회는 동해안 해안침식 문제, 군 경계철책 철거, 동계올림픽 홍보, 양양공항 등 정부지원이 필요한 동해안권 현안사업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해 지역의 상생과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또, 공통적인 추진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동대응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중앙정부와의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중앙과 지방이 서로 공존할 수 있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최명희 협의회 회장은 “동일한 해안선을 끼고 있는 강원도 동해안권 6개 시군은 이제 신뢰와 믿음의 큰 바탕 위에 단일 공동체로서의 역사적인 씨앗을 뿌렸다.”며, “앞으로 각 시군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고 폐쇄적인 행정구역의 장벽을 없애 서로가 협력해 발전적 의식을 공유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남을 이롭게 함으로써 내가 이롭게 된다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정신으로 6개 시군이 뿌린 희망의 씨앗이 싹을 틔워 상생의 꽃을 피워 나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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