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 '밀정' 메인 포스터]
먼저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제작 ㈜시네마서비스·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이하 고산자)는 시대와 권력에 맞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동여지도’를 탄생시킨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3년여 만에 ‘고산자’로 돌아온 강우석 감독은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지도꾼 김정호의 감춰진 이야기를 재조명, 그의 인간적인 면모에 집중했다. 영화 ‘선생 김봉두’, ‘혈의 누’ 등 다수의 작품에서 제작자와 배우로 만났던 강우석 감독과 배우 차승원은 이번 ‘고산자’를 통해 웃음과 진한 감동을 스크린에 새겨 넣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원작 소설인 박범신 작가의 ‘고산자’를 토대로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보다 드라마틱하게 완성되어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 특히 잘못된 지도로 인해 목숨을 잃는 일을 없애고자 했던 의인(義人)이자 완벽하고 정확한 지도를 만드는 데 뜻을 굽히지 않았던 장인(匠人)으로 외로운 길을 걸었던 고산자(古山子) 김정호의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오늘(7일) 오전 11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이하 동일) 예매율 9.1%의 ‘고산자’는 현재 예매관객수 1만 9200명을 돌파 예매순위 2위에 올랐다. 러닝타임은 129분, 전체관람가다.
이어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감독 김지운·제작 영화사 그림㈜·배급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일제강점기, 극단의 시대에 선 인물들의 숨 막히는 교란 작전과 팽팽한 심리전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 및 김지운 감독 특유의 스타일리시함이 돋보이는 작품. 1923년 황옥 경부 폭탄 사건을을 모티브로 드라마틱한 순간과 사람들을 포착해냈다.
또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와의 4번째 협업, 송강호와 공유 두 배우의 최초의 만남 역시 주목해야 할 부분.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케미스트리는 물론 각각 조선인 일본경찰 이정출 역을 맡은 송강호와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 역의 공유 역시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발한다.
예매율 66.6%를 자랑하는 ‘밀정’은 현재 예매관객수 14만 636명을 돌파했으며 예매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러닝타임은 140분이고 관람등급은 15세이상이다.
이밖에도 팀 버튼이 제작을 맡은 ‘거울나라의 앨리스’ 애니메이션 ‘로빈슨 크루소’, ‘장난감이 살아있다’, ‘달빛궁궐’이 같은 날 개봉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