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 박람센터’와 ‘상하이 월드 엑스포 전시회 &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상하이 국제가구전시회’에 경기도관을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상하이 국제가구전시회’는 중국국가가구협회가 개최하는 중국 내 최고 권위의 가구 전시회다. 특히, 중국의 가구·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대략 20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약 2,685개 업체가 참여해 홈·주방가구, 어린이가구, 사무용가구, 호텔가구, 액세서리, 장식용 조명, 가구 부자재 등을 전시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월 전년도 수출실적 1,500만 달러이하 도내 가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수출준비도, 전년도 수출액을 고려해 최종 참여업체를 모집했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부스임차료, 기본장치비, 편도운송비 등을 50% 이내로 지원한다.
특히, 도는 전시회 기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중국 국제 액세서리 전시회, 중국 국제 오피스 가구 전시회, 중국 국제 가구생산기계 및 원자재 전시회, 중국 국제 디자이너 작품 전시교역회 등 각종 유관 박람회가 열려 큰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세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상하이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중국의 경제심장”이라면서, “특히, 소득수준의 증가로 중국 내 가구시장 규모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내 우수 가구 중소기업들이 13억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상하이 국제가구전시회 한국어 홈페이지(http://www.furniture-china.cn/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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