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구기업들 중국 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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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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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가구기업들이 13억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 박람센터’와 ‘상하이 월드 엑스포 전시회 &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상하이 국제가구전시회’에 경기도관을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상하이 국제가구전시회’는 중국국가가구협회가 개최하는 중국 내 최고 권위의 가구 전시회다. 특히, 중국의 가구·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대략 20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약 2,685개 업체가 참여해 홈·주방가구, 어린이가구, 사무용가구, 호텔가구, 액세서리, 장식용 조명, 가구 부자재 등을 전시하게 될 예정이다.

이중 한국 업체는 총 20개사가 참여하며,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이곳에 경기도관을 마련, 총 10곳의 도내 업체를 참여시킨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월 전년도 수출실적 1,500만 달러이하 도내 가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수출준비도, 전년도 수출액을 고려해 최종 참여업체를 모집했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부스임차료, 기본장치비, 편도운송비 등을 50% 이내로 지원한다.

특히, 도는 전시회 기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중국 국제 액세서리 전시회, 중국 국제 오피스 가구 전시회, 중국 국제 가구생산기계 및 원자재 전시회, 중국 국제 디자이너 작품 전시교역회 등 각종 유관 박람회가 열려 큰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세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상하이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중국의 경제심장”이라면서, “특히, 소득수준의 증가로 중국 내 가구시장 규모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내 우수 가구 중소기업들이 13억 중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상하이 국제가구전시회 한국어 홈페이지(http://www.furniture-china.cn/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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