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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7원 하락 출발… 미국 서비스지표 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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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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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미국 경제지표의 잇따른 부진으로 9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내렸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달러당 1093.4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11.8원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7원 내린 1093.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이 큰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은 미국 서비스지표가 예상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5.5에서 51.4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55.0)를 밑돈 수치다. 2010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서 지난주 발표된 제조업 지표와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이어 서비스업 지표까지 부진하게 나오면서 9월 금리 인상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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