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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괴물', 역대 할리우드가 탐낸 외국블록버스터 11위 '유머 독창성'에 극찬…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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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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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사진=영화 '괴물' 포스터]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란'[사진=영화 '란'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블록버스터 원조인 美 할리우드가 탐내는 외국영화는 뭐가 있을까.

美 유명 영화사이트인 스크린랜트(Screenrant.com)가 '할리우드가 만들고 싶었던 외국영화 블록버스터 톱 15(15 Foreign Blockbusters Hollywood Wishes They'd Made)'를 뽑아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위는 일본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란(亂)'.  또 기라성같은 15 작품 리스트에 봉준호 감독이 11위에 올랐다.

스크린랜트는 그동안 할리우드가 독창성, 과감성, 희소성에 있어 타 외국영화를 압도했으나, 이제는 미국 스튜디오가 외국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이재한 감독의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A Moment to Remember'란 이름으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는 동명 제목으로 할리우드가 가져갔고, 이병헌이 주연한 '매그니피센트 7'의 원작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7인의 사무라이'다.  그만큼 예지력이나 창의성에서 이제 할리우드가 경외심까지 가질 정도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것.

11위를 차지한 봉준호 '괴물'에 대해서는 독창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그의 작품 '살인의 추억(Memories of Murder)' '마더(Mother)' '그리고 '설국열차(Snowpiercer)'도 해외에 잘 알려진 가운데 2006년 제작한 독특한 괴물영화인 '괴물(The Host)'에 주목했다.

독극물 불법처리로 잡종 괴물이 서울 한강에 떠오르고 여학생을 납치한 끝에 가족이 이를 찾아 추적하는 특이한 내용에 매체는 정치풍자도 있으며, 봉준호 특유의 유머가 담겨있다고 호평했다. 또한 오락 공포코미디로써 기분좋은 등장인물에 진심어린 순간포착, 그리고 교묘한 연출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는 칭찬받을만 하다고 했다.  나중 '괴물'은 쿠엔틴 타란티노가 감독 된 이래 '가장 좋아하는 영화 리스트'에도 올랐다고 소개했다.

1위에 오른 영화 '란'은 세계적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가 셰익스피어 희극 '리어왕'을 일본 중세에 맞춰 각색한 작품.  그가 일관되게 추구한 전쟁, 혼란, 절망, 인간의 어리석음을 담은 영화로 세계영화사의 또 하나 걸작으로 꼽히는 블록버스터다

이밖에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 토니 자 주연 태국영화인 '옹박', 프랑스 영화 '아멜리에' 등이 톱 15 안에 들었다.

<다음은 '할리우드가 만들고 싶어한 외국영화 블록버스터' 톱 15 리스트>

1위 ; 란(亂, Ran) - 일본 제작,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

2위 ; 판의 미로(Pan's Labyrinth) - 멕시코/스페인, 길예르모 델 토로

3위 ; 와호장룡(Crouching Tigere, Hidden Dragon) - 대만/중국/홍콩, 이 안

4위 ; 시티 오브 갓(City Of God) - 브라질,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5위 ; 쿵푸허슬(KungFu Hustle) - 홍콩, 주성치

6위 ; 아멜리에(Amelie) - 프랑스, 장 피에르 주네

7위 ; 레이드 : 첫번째 습격(The Raid : Redemption) -인도네시아, 가렛 에반스

8위 ; 홀리 모터스(Holy Motors) - 프랑스, 레오 까락스

9위 ; 다운폴(Downfall) - 독일, 올리버 히드비겔

10위 ; 2046 - 홍콩, 왕가위

11위 ; 괴물(The Host) - 한국, 봉준호

12위 ; 전사 바후발리(Baahubali : The Beginning) - 인도, SS 라자몰리

13위 ; 늑대의 후예들(Brotherhood of the Wolf) - 프랑스, 크리스토퍼 간스

14위 ; 옹박(Ong-Bak : The Thai Warrior) - 태국, 호리 판타니

15위 ; 나이트 워치(Night Watch) -러시아,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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