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미국 유기식품 박람회에 한국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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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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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22.~24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개최되는 ‘BIOFACH AMERICA’ 유기식품 전문 박람회에 한국유기농업협회, 유기가공식품 9개 업체 등과 함께 한국관을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국내 유기식품 인증업체의 해외 홍보를 통한 유기식품 수출 발판을 마련코자 추진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7월 미국과 유기가공식품 동등성인정 협정 체결로 국내 유기식품으로 인증 받은 제품은 미국에서도 자동으로 인정받고 있다.

BIOFACH AMERICA는 세계최대 유기식품 박람회 전문기업인 바이오파흐(BIOFACH)가 주최하는 미 동부의 가장 주요한 유기식품 박람회로 매년 개최되며 전 세계 다양한 품목의 유기제품 전시와 함께 유기 관련 업체와 바이어가 만날 수 있다.

한국관으로 참가하는 업체는 청오건강, 선한세상, OKF, 녹차원, 강림오가닉, 철원친환경, 안면도농협, 자연그대로, 파머스맘 등 9개 업체다. 유기농 미숫가루, 보리차, 옥수수차, 간장, 된장, 고추장, 청국장, 고춧가루, 알로에주스, 유자차, 녹차, 들기름, 현미 등 39개 품목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욱 농관원장은 “최근 유기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유기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미국 유기농 박람회 참가를 통해 국내 유기식품 수출 증대로 이어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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