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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7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고 해결의 시작으로, 대통령이 변하면 정치가 바뀐다”고 밝혔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7일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고 해결의 시작”이라며 “대통령이 변하면 정치가 바뀐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을 비롯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개헌,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을 촉구하며 “박근혜 정부 3년 반은 고통과 질곡으로 민주주의, 서민경제, 한반도 평화는 모두 무너지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우 수석을 겨냥, “청와대의 우병우 해임이 정치 정상화의 신호탄”이라며 “우 수석이 대통령 곁에 있는 한 검찰도, 국정운영도 무너진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20대 국회에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이른 시일 내 남북정상회담과 개헌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한 뒤 “개헌은 국가개조 프로젝트이고, 협치의 청사진을 그리는 일”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에 대해 “사드 배치 찬성의견도 존중한다”며 “국민의당은 국회가 내리는 어떠한 결론도 존중하고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문제와 관련해선 “중복지·중부담 ‘한국형 복지모델’ 국회에서 논의하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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