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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앱 럭시, 한달 만에 누적 매칭 2만3000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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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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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승차 공유 스타트업 럭시(대표 길창수)는 8월 런칭 이후 한 달여간의 기록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7일 공개했다.

럭시는 출퇴근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시켜 주는 온디맨드 카풀 서비스로 현재 서울 강남 지역과 강서 지역, 성남시 분당 판교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탑승자가 앱에서 퇴근 목적지를 입력하여 카풀을 요청하면 퇴근 경로가 비슷한 주변 운전자가 실시간으로 매칭 되는 방식이다.

럭시는 한 달여기간 동안 총 2만3000건이 넘는 매칭 건수를 기록했으며, 현재 하루에만 1700건 이상의 카풀이 매칭되고 있다고 밝혔다. 앱 설치 건수는 탑승자용 ‘럭시’와 운전자용 ‘럭시 드라이버’를 합해 14만건을 넘어섰고, 6만5000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했다.

등록된 자동차는 1만9000대이며, 이 중 대부분이 국산차 3000cc, 수입차 2000cc 이상의 고급차로 파악됐다. 누적 거래액은 1억4000만원을 돌파했으며, 특히 이벤트로 지급된 캐쉬가 모두 소진된 후에도 유료로 결제하는 유료 전환률이 87.5%에 달한다.

럭시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교통난 해소와 환경 개선 등 공익적 효과도 뛰어나다고 밝혔다. 럭시를 통해 카풀로 운행된 총 거리는 지구 네 바퀴 반을 돌 수 있는 19만km이고, 도로에서 자동차 2만3000대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럭시 카풀로 감소시킨 탄소량은 무려 32.8t에 달해 나무 16만여 그루의 탄소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길창수 럭시 대표는 “카풀은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적극 권장하는 사업이지만 불신과 불편 탓에 자리잡지 못했다”며 “럭시는 철저한 신뢰 검증과 실시간 매칭 시스템으로 기존 카풀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앞으로도 출퇴근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직장인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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