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크루즈 50대女 중국인 응급환자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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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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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해경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크루즈 여객선에서 중국인 50대 여성 응급환자가 발생, 제주해경에 의해 긴급 후송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 5분께 일본 후쿠오카에서 중국으로 향하던 국제크루즈 여객선 M호(6만5591t)에서 응급환자 W씨(중국, 여, 58)가 갑자기 기절해 의식이 없자 선내 의사가 정확한 검사와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제주 VTS 경유 제주서 상황실로 긴급이송 요청을 해왔다. 

이에 제주해경서는 경비정을 현장으로 신속히 보내 이날 오전 8시께 제주항 북쪽 18km 해상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태워 같은 날 오전 8시 30분께 제주항으로 입항해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환자는 의식은 있으나 거동이 불편한 상태이고, 호흡 및 맥박은 정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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