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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베테랑' 거의 '임수향 쇼' 같아, 첫 예능 MC인데도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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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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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MC 김국진(위)과 임수향[사진='손맛토크쇼 베테랑' 티저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방송인 김국진이 배우 임수향의 예능감을 칭찬했다.

김국진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플러스 '손맛토크쇼 베테랑' 제작 발표회에서 예능 MC로 첫 발을 내디딘 임수향에 대해 "과감하고 여유가 있다"고 평했다.

임수향은 앞서 처음으로 예능 MC에 도전하게 된 것에 대해 "처음엔 다른 출연진이 무서울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도 "이렇게 베테랑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처음이라서 많이 부족할 수 있지만 나를 다 내려놓고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프로그램 MC 김국진은 "거의 우리 프로그램은 '임수향 쇼'리고 보면 된다. 초보라고 히지만 출연하는 베테랑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게 편안하다"며 임수향의 MC 자질을 높게 평가했다.

'손맛토크쇼 베테랑'은 김국진-김구라와 예능 대세 윤정수-양세형, 배우 임수향이 의기투합한 토크쇼다. 낚시와 토크쇼가 결합된 점이 특징이다. 12일 오후 11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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