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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4개사 ‘DX KOREA 2016’서 통합 방산 기업 역량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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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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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통합 전시관 운영…‘글로벌 종합 방산업체’ 역량 뽐내

한화그룹 방산4개사는 9월 7일~10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육군무기 전시회‘DX KOREA 2016’에 참가해 한화그룹의 통합 방산역량을 선보인다. 한화방산4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통합 전시관을 마련해 한화그룹 방위사업의 시너지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전시관은 주요 사업영역에 따라 화력, 기동, 방공, 감시정찰 등 4개 구역과 항공기 엔진, 항법장치 등의 핵심구성품 구역으로 구성됐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화(대표 이태종), 한화테크윈‧한화디펜스(대표 신현우)‧한화탈레스(대표 장시권) 등 한화 방산 4개사가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6 대한민국방위산업전(DEFENSE EXPO KOREA 2016)’에 참가해 통합 방산역량을 선보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DX KOREA 2016’은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육군무기 전시회다. 한화그룹의 방산4개사는 처음으로 통합 전시관을 마련해 역동적인 실물 체계장비 등을 선보이며 한화그룹이 보유한 통합 방산 역량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화그룹의 방산업체들간의 시너지를 살펴볼 수 있는 무기체계가 전시된다. 먼저, 천무는 ㈜한화가 체계종합을, 한화디펜스가 발사대와 탄약운반차를 맡아 개발 및 운영하고 있으며, L-SAM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한화가 유도탄(ABM), 탈레스가 다기능 레이다, 디펜스가 발사체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해볼 수 있다.

첫날 행사장을 찾은 이태종 ㈜한화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한화 방산 4개사가 한 가족이 된 이후 열리는 첫 통합 전시회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화그룹의 방위산업 분야 역량과 육성의지를 대외에 홍보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의 전시관은 주요 사업영역에 따라 화력, 기동, 방공, 감시정찰 등 4개 구역과 항공기 엔진, 항법장치 등의 핵심구성품 구역으로 구성됐다. 특히 천무와 K9자주포, 비호복합, 차륜형 장갑차 등 주요 전시품은 실물로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폴란드, 핀란드 등 13개국의 참모총장급 군 관계자와 인도네시아 등 15개국의 장성급 군 관계자가 참석해 주요 전시품을 둘러본다. 한화는 이에 맞춰 글로벌 공동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화는 지난 6월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무기전시회 ‘유로사토리(EUROSATORY)’에서 선보인 정밀유도기술 기반의 표적탄(K-BATS)을 선보임으로써 유도무기 및 완성탄약 기술역량을 적극 알리며 해외시장 확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한화테크윈의 K9자주포는 이미 해외에서 우수한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어 이번 전시에서도 해외 군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작년에 폴란드와 총 3억1000만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K9자주포 차체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1월에는 노르웨이 동계 경쟁 시험평가에서 우수한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유럽국가들에 수출을 추진 중이다.

한화탈레스의 통합감시체계는 국가주요경계시설 주변의 상황을 장거리 감시정찰 카메라를 통해 영상 및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유/무선으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영상분석시스템이다. 특히, 지난 7월 몽골에서 열린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장에 설치되어 경계감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던 열상감시장비(TAS-815K)는 해외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통합 전시에 참가하는 한화디펜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형 전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 전술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경전차에 대한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기존 K21장갑차에 벨기에 CMI 디펜스사 포탑을 탑재한 신형 경전차를 만들어 해외 수출에 힘써 나갈 예정이다.

한화테크윈‧한화디펜스 신현우 대표는“앞으로 한화그룹 방산 4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해외 마케팅 강화와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방산업체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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