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와 조선일보가 세계 38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2017 세계대학평가'에서 울산대학교가 국내 공동 19위, 세계 551-600위에 올랐다. 전년보다 국내 순위는 1계단, 세계 순위는 100계단 상승했다.
평가는 ▲연구 60%(학계 평가 40%, 논문당 피인용 수 20%) ▲교육 여건 20%(교원당 학생 수) ▲졸업생 평판도 10% ▲국제화 10%(외국인 교원 비율 5%, 외국인 학생 비율 5%) 등 4개 분야 6개 지표로 이뤄졌다.
평가에서 울산대는 ▶논문당 피인용 수 국내 9위 ▶교원당 학생 수 국내 16위로 좋은 실적을 보인 반면, 전체 평가의 50%를 차지하는 평판도에서 설립 역사가 짧은 관계로 인지도가 높지 않아 비교적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연구와 교육에 대한 평가 비중이 높은 THE(Times Higher Education)의 2015-2016 세계대학평가에선 국내 공동 9위·세계 401-500위로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1위는 미국 MIT이었다. 이어 스탠퍼드대(2위·미국), 하버드대(3위·미국), 케임브리지대(4위·영국), 칼텍(5위·미국), 옥스퍼드대(6위·영국), UCL(7위·영국), ETH취리히(8위·스위스), 임피리얼칼리지(9위·영국), 시카고대(10위·미국)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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