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해양플랜트 특화분야로 선정된 부경대학교의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대학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의 성과학산을 위해 주관대학교로 동아대와 부산대를 추가 선정해,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동아대학교는 ICT 메카드로닉스 특화분야에, 부산대학교는 의생명과학 특화분야를 주관대학으로 선정했고, 사업협약 체결 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시에 따르면 대학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은 대학 내의 유휴공간에 기업을 입주시켜 대학·산업체·부산시가 협업을 통해 대학주변을 부산의 6대 미래산업 창출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관대학으로 선정이 되면 4년간 50억원(자부담 50억원 별도)의 사업비가 지원이 되며 4년 후에는 자립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2단계로는 사업의 성과를 대학 인근지역으로 확산시켜 기업유치, 인재유입, 투자촉진으로 대학 주변지역을 미래부산 경제성장의 거점으로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대학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이 지역대학의 특성화와 지역기업의 성장체계를 구축하는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는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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