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차 문화의 발상지인 경남의 역사, 문화적 자산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경남 찻사발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경상남도와 김해시가 공동 주최하고 (사)김해도예협회의 주관으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김해 문화의 전당 윤슬미술관 전시실 일원에서 '2016 경남 찻사발 전국 공모전 및 초대전'을 개최한다.
전국공모전은 8월22일부터 3일간 작품을 접수한 결과 전국에서 88명이 참여해 176점이 접수됐다. 8월 26일 심사결과 경남 김해시 진례면 송영복(다송도예)의 '탄생' 작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금상은 이승민(산성도예, 작품: 분청빗살사발), 은상에 변훈(도호요, 작품 : 밀양흑유사발)과 이병권(덕천요, 작품 : 김해찻사발) 2명이 선정됐다. 동상에는 송춘호(송춘호요), 김종구(그륵꿈는집), 유금용(금용도예연구소) 3명, 특별상에 신석용(갈평요), 오승철(단국대), 박성숙, 천경희(문경요), 조혜리(벽소요), 김용덕(다솔도예), 김광수(부산대), 송윤미(향산도예) 8명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품을 비롯해 15점의 작품은 '제21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기간에 김해분청도자관에서 수상 작품을 한 번 더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초대전은 역대 으뜸차사발 수상작가, 경남 도예작가 및 해외 작가 등 35점이 결정되어 '공모전' 수상 작품과 함께 김해문화의 전당 윤슬미술관에서 행사기간에 관람객들에게 선 보일 예정이다. 또한, 찻사발만들기체험, 김해장군차 시연, 차도구 전시, 차사발 판매부스 운영 등 부대행사와 판소리 및 가야금 공연 등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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