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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세종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및 세종시균형발전협의회 등 지역주민들이 세종시 전동면 미곡리 이해찬 국회의원 자택 인근에서 퇴비 악취냄새 민원에 대한 항의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뉴스완)
아주경제 윤소 기자 =무소속 이해찬 의원이 최근 농민을 상대로 세종시청에 민원을 제기한 것과 관련, 세종시균형발전협의회 회원들이 농민과 시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 했다.
이들은 "모든 농작물은 퇴비가 없이는 농사를 짓을 수 없다. 이 의원이 퇴비 냄새를 참지 못하고 민원을 제기한 것은 이 곳에서 살 자격이 없다"며 비판했다.
또한 "이 의원의 민원에 세종시 행정부시장과 간부급 공무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퇴비 전량을 수거한 것에 대해 이춘희 시장은 이 의원에게 과잉충성을 하지 말고 농민들의 입장에서 민원을 처리하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세종시 자택 인근 밭에 뿌려진 퇴비가 악취를 풍긴다며 민원을 제기해 세종시가 퇴비 성분 분석에 나섰다.
갑질 논란이 일자 이 의원 관계자는 “일반적인 퇴비 냄새가 아닌 아주 심한 악취가 발생하여 참다못한 주민들이 이해찬 의원에게 문제 해결을 부탁하였고 의원실은 세종시청에 민원 해결을 요청한 상황에서 벌여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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