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장시간 피로운전에 시달리는 화물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위험을 알려주는 첨단경고장치 보급을 위해 이뤄졌다.
첨단경고장치의 주된 기능은 전방추돌경고 및 차로이탈경고 등이다.
전방추돌경고 기능은 주행차로 전방에 주행 중이거나, 정지한 자동차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 충돌 완화 또는 회피하게 하는 장치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약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도로공사와 50%씩 분담)해 사업용화물차 100대를 선정, 첨단경고장치를 시범장착하고 실시간 운행 데이터 수집관리 및 효과분석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대정부 건의를 통해 첨단경고장치 장착 보조금 지원 확대를 도모하고 교통사고 예방효과 연구로 보험료 할인제도 등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첨단경고장치 보급 업무협약을 통해 화물차량운전자 피로운전에 의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한국도로공사 및 운수사업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