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70%를 지원받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지역의 계획적인 개발과 지역의 특색있는 농촌자원 개발을 통해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도는 이번 공모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18개 지구, 창조적마을만들기(마을・권역단 위 종합개발사업 등) 59개 지구를 비롯해 총 101개 지구(전국 533개 지구 중 19%) 가 2017년도 신규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는 전국 533개 신규 사업지구 중 19%를 차지하는 규모로, 전국 최다 국비 확보의 성과라고 도는 덧붙였다.
이번에 확정된 신규사업은 주민주도형 상향식 공모사업으로, 도는 앞으로 국비 1,129억원에 지방비 484억 원을 들여 총 사업비 1,613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2010년까지 전국 하위권에 머물던 사업 규모를 상위권으로 진입 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하여 왔다.
주민・지자체・한국농어촌공사를 대상으로 워크숍 및 역량강화교육을 단계별로 실시했고, 농촌활성화지원센터(중간지원조직)를 활용해 마을 현장포럼 및 마을발전계획수립을 지원 하는 등 사업 확대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2013년도에 전국 상위권에 진입하게 됐고, 지난 2014년부터 내년 2017년도 까지 전국 최고의 신규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도는 지난 8월 31일 농식품부에서 주최한 '제3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6개 분야 중 전국 최다인 3개 분야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는 농촌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마을주민과 귀농자, 경남도, 시·군, 경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 한국농어촌공사 등 모두 협력한 결과이며,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 신청 시 가점을 받는 혜택까지 받게 됐다.
이종률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한국농어촌공사와 지역개발 전문가들과 함께 신규지구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군과 지역주민들에게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2018년 신규지구 선정에도 전국 최고 수준을 달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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