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걸그룹 크레용팝이 데뷔 최초로 완성된 팀 로고를 공개했다.
오는 9월 말 첫 정규 앨범으로 1년 6개월 만의 컴백을 앞둔 크레용팝은 7일 공식 SNS 등을 통해 앨범 로고를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크레용팝의 팀 로고는 2012년 데뷔 후 4년 만에 최초로 제작된 것으로, 멤버 소율이 직접 디자인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평소 그림,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남다른 그림 실력을 자랑해 온 소율은 ‘걸그룹 최초 D.I.Y 앨범’으로 제작되는 크레용팝의 첫 정규 앨범에서 앨범 재킷과 로고 디자인을 담당, 바쁜 일정을 쪼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자랑하는 다양한 로고를 완성해냈다.
크레용팝은 지난 8월 말 공식 SNS와 팬카페를 통해 소율이 직접 디자인한 도안 14개를 공개하고, 팬들의 투표로 최종 앨범 로고를 결정했다.
공개된 로고는 크레용팝의 이니셜 중 C와 POP을 살려 보기 쉽고 아기자기한 매력을 녹여냈으며, 크레용팝의 공식 색상인 애플그린을 메인 컬러로 담았다. 소율이 직접 만든 로고에는 남녀노소 좋아하면서도 아무도 따라할 수 없는 개성을 자랑하는 크레용팝의 팀 정체성이 그대로 녹아들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소율은 이번 로고 디자인으로 '숨겨진 금손'임을 자랑한 한편, 정규 앨범의 재킷 디자인도 직접 담당할 것을 예고하며 '능력자 면모'를 드러냈다.
아울러 지난 5일 오후 크레용팝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멤버들이 직접 선공개곡 티저 촬영에 임하고 있는 사진이 올라와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전체 앨범을 멤버들이 직접 기획 및 제작하는 '걸그룹 최초 DIY 앨범'을 예고한 만큼, 티저 촬영에서 주인공이 아닌 연출 및 촬영 스태프로 임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 나아가 크레용팝 멤버들은 V앱 깜짝 방송을 통해 티저 촬영 퇴근길을 공개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올렸다.
크레용팝의 선공개곡 티저 영상은 음원 오픈 하루 전인 9월 8일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크레용팝은 오는 9월 9일 선공개곡 ‘부릉부릉’을 발표하며 약 1년 6개월 만의 국내 활동 컴백에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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