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잔여경기 일정 확정…20일부터 내달 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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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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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으로 중단된 잠실야구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우천으로 순연된 프로야구 경기의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올해 우천으로 인해 치르지 못한 2016 KBO 리그 총 55경기에 대한 일정을 확정·발표했다. 이 경기들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만약 이 기간 동안 우천 등으로 경기가 취소될 경우 예비일 편성을 최우선으로 삼는다. 다만 예비일이 없을 경우 다음날 더블헤더 진행, 동일 대진의 둘째 날 더블헤더, 동일 대진의 싱글경기 더블헤더, 추후편성 순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형평성 및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한 팀당 최대 7연전까지만 가능하고 이틀 연속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다. 또 1주일 기준으로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 이상 편성되지 않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이미 편성된 이날부터 18일까지의 경기가 우천 등으로 취소될 경우에는 예비일 편성을 최우선 하되 예비일이 없는 경우 20일 이후 동일 대진의 둘째 날 더블헤더, 동일 대진 싱글경기 더블헤더, 추후편성 순으로 일정을 조정한다.

더블헤더 진행 시 제1경기 시작 시각은 평일·토요일 오후 3시,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다. 제2경기는 제1경기 종료 후 20분 뒤 시작한다. 더블헤더 제1경기는 연장전 없이 9회까지만 진행한다.

한편 우천으로 연기된 경기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팀과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 포스트시즌 이동일에도 진행할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관계없는 팀간의 경기 역시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에 있을 이동일에 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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