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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왁스 원료 기름치 불법유통-메로구이로 속여 팔아 "사형시켜라" 극단적인 댓글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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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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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경찰청]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왁스의 원료로 쓰이는 기름치가 '메로구이'로 둔갑해 팔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비난 섞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진짜 먹는 거 가지고 장난질하는 인간들 중국처럼 사형 시켜라(sb*****)" "먹는 거로 장난치면 죽을 때까지 그거 먹게 해라(ma*****)" "이 얘긴 해마다 나오고 아직도 안 고쳐졌냐(li******)" "옛날 무한참치집도 저 기름치를 참치로 둔갑시켰지(김******)" "먹을 거로 장난쳐도 솜!방!망!이! 그러니 다들 저러지(vo******)" "인간적으로 우리 먹는 걸로는 장난치거나 속이고 그러지 말자 내가 먹을 수도 우리 가족이 먹을 수도 있다(이******)" "중국 욕할 때가 아니다(tr*****)" "평생 저것만 먹는 형벌을 내리도록 하시오(hy******)" 등 댓글을 달았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왁스 세제 원료인 심해어 기름치의 뱃살을 구이용으로 가공해 유통시킨 수산물 수입업체 대표 A씨와 음식점 대표 B씨 등 19명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A씨는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기름치를 팔아 이득을 챙겼고, B씨는 불법 가공한 기름치 부산물을 메로구이로 속여 팔았다. 

2012년 6월부터 국내내 식용 유통이 금지된 어종인 기름치는, 뱃살 등에 인체에서 소화되지 않는 기름성분이 많아 세제와 왁스 제조원료로 사용돼왔다. 이 성분은 복통 설사 등은 물론 어지러움 구토 두통 등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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