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윤아[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송윤아가 자신을 둘러싼 악플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송윤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창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심경글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각기 다른 누리꾼 세 명은 "보통 드라마 보면 폭군보다 깡패보다 배신자보다 악역 중 최고의 악역은 단연 불륜녀지", "대중한테는 그냥 악녀아닌가? 전혀 안 낯설음", "다음에는 다른 가정의 조강지처를 쫓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역을 한 번 해보세요. 그냥 자연스럽게 연기가 나올 것 같은데. 잘하면 자연스러운 연기로 연말 대상은 따 놓은 당상일건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송윤아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이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하고"라고 말했다.
또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 한 번도 내 입으로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은 것도 살다 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라는 걸"이라며 "이해는 구하지도 않지만. 그래요~ 전 여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 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고 싶고요"라며 "휴~ 간단히 글 한 줄 올리려 한 것이… 여러분 좋은 저녁 시간 되세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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