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안랩, 추석 연휴에 스마트폰은 '문자'·PC는 '랜섬웨어' 주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9-07 18: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안랩]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안랩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한 사이버 보안 수칙을 발표했다. 7일 안랩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용자 별로 각각 지켜야 할 보안 수칙을 3개씩 선정해 '사용자별 3대 보안수칙'을 내놨다.

안랩 ASEC(시큐리티대응센터)의 한창규 실장은 "추석에는 PC나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 공격자들에게 '대목'"이라며 "사용자 별로 각각 보안 수칙을 지킨다면 '안전해서 더욱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스마트폰 사용자 3대 보안수칙으로 ▲추석 관련 문자메시지·SNS 내 URL 실행자제 ▲무료 와이파이 접속 자제 ▲게임 등 앱 다운로드 주의를 제시했다.

연휴기간 내에는 최신 게임, 내비게이션, 차량 이동 시 정보검색 등으로 스마트폰 이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공격자들은 추석 관련 내용을 사칭해 문자메시지나 SNS로 악성 URL을 유포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명절과 관련한 택배, 티켓, 상품권 등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나 SNS 내 URL은 실행 자제하는 것이 좋다.

연휴 기간 여행이나 성묘 등 타 지역 방문 시 무료 와이파이에 접속할 때도 유의해야 한다. 공격자가 휴게소나 까페 등 장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개설하거나 무선 공유기를 해킹해, 해당 와이파이에 접속하는 PC, 스마트폰에서 정보를 빼나갈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사용자는 공식 마켓에서 앱을 다운로드해 설치해야 한다. 공식 마켓에도 악성 앱이 등록돼 있을 수 있어 평판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과도한 권한을 요구하지는 않는지 앱 권한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V3 모바일 시큐리티’ 등 스마트폰 전용 보안 솔루션을 설치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예컨대 V3모바일은 보안 점검 기능과 함께, 앱 권한 확인, 악성 URL 탐지 등 다양한 기능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다음으로 PC 사용자 3대 보안수칙으로 ▲연휴관련 웹사이트 방문 시 주의 ▲사용 중인 SW 최신버전 적용 ▲이메일 첨부파일·URL 실행 자제를 제시했다.

연휴기간 전부터 여행정보 검색, 선물 주문, 인터넷뱅킹 등으로 PC 사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격자들은 이때를 노려 랜섬웨어 등을 불특정 다수에 배포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PC사용자들은 연휴와 관련된 웹사이트(여행, 쇼핑, 택배조회, 커뮤니티 등)를 방문할 때 믿을 수 있는 서비스 제공자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다수 랜섬웨어 및 기타 악성코드는 PC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SW의 취약점을 이용해서 PC를 감염시킨다. 사용자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파이어폭스 등), 오피스 SW등 프로그램의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해야 한다.

또한, 국제 송장이나 택배 서비스를 사칭한 메일로 랜섬웨어를 유포한 사례도 있어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에 첨부된 파일은 실행을 자제하고 URL을 클릭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V3 등 백신을 최신버전으로 유지하고 실시간 검사를 키는 것은 보안의 기본이다. 랜섬웨어 피해를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V3에 최근 적용된 '랜섬웨어 보안폴더 기능(*)'이나 별도 솔루션인 '안티 랜섬웨어 툴(*)'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조직 보안담당자 3대 보안수칙은 ▲SW패치 자동 적용 ▲미사용PC 네트워크 분리 ▲비상 연락망 구성이다.

연휴 기간 조직 보안 관리자가 장시간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공격이 발생 할 수 있다. 이에 조직 보안 담당자는 휴가를 떠나기 전에 SW패치 등이 자동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 조치를 해야 한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 제공자 또한,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악성코드가 유포되지 않도록 서버나 웹사이트 등 시스템 취약점을 패치해야 한다.

연휴기간 서비스하지 않는 시스템의 경우 네트워크로부터 차단시키고,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PC는 전원을 끄고 네트워크에서 분리해 두는 것이 좋다. 또, 보안사고 발생 시 언제든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구성해야 한다.

안랩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도 주요 대응 부서는 24시간 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와 침해사고대응센터(CERT)의 악성코드 모니터링/분석 연구원과 침해 사고 대응 전문가들이 상시 대응한다.

연휴 기간에 신종 악성코드 등을 발견한 사용자는 안랩 웹사이트 내 바이러스 신고센터 등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안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