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 우형식 총장, "엑스트라가 아닌 세상의 주인공이 되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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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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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격지심에 미래를 한정짓지 말고 세상의 주인공이 되려고 노력하라!

[사진=한림성심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한림성심대학교 우형식 총장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엑스트라 인생은 너무나 아쉽다’라는 특강을 교내 스튜디오 키친에서 7일 실시했다.

우 총장은 '총장과의 대화' 특강을 통해 “자격지심에 자신의 미래를 한정짓지 말고 세상의 주인공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강연해 학생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아교육과 2학년 정지혜 학생은“2년제를 나오면 그냥 작은 회사에 취직해 적은 월급으로 만족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학교를 신뢰하지 못 하고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 있다면서 학교를 믿고 자신을 믿을 수 있도록 학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우 총장은 지난해 2월 제6대 총장 부임식에서 “우리 학생 모두는 자신만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재직기간동안 최우선 과제로 학생들의 장점을 찾고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 고 강조한 내용을 상기 시키며 “꼭 그렇게 하겠다.”고 학생의 요청에 화답 했다.

이날 특강에는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그동안 궁금했던 점이나 학교에 바라는 것들을 우형식 총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요청했다.

한림성심대에는 이번 ‘총장과의 대화’ 특강뿐 아니라 학생들의 학교 적응 프로그램, 선후배 멘토링, 외부 유명인사 초청 프로그램 등이 단발성이 아닌 1년 지속 사업으로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간접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전공 수업을 보조하던 교양과목에 평소 우형식 총장이 강조하는 학생들의 인성과 관련된 과목을 신설하는 등 우 총장 부임 이후 학교 내에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우형식 총장은 학생들과 함께한 2년여 동안 희망을 봤다고 강조하며, “우리 졸업생들이 싱가포르, 호주, 일본 등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굴지의 기업, 대학 교수 등으로 진출했다."고 강조하면서  "학생들이 전문대학을 다닌다는 자격지심에 자신의 미래를 한정짓지 말고 목표를 이룬 선배들처럼 세상의 주인공이 되려고 노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성심대학교는 2015년 7월부터 ‘총장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시작으로 재학생 복학 및 적응을 돕는 ‘Back to School’, 선후배 관계 개선을 위한 ‘한림성심 멘토링’, ‘개인 특성 맞춤형 취업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성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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