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회담 시작…‘北도발 대응’ 대북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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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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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7일 비엔티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7일 비엔티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이날 회담은 지난 3월31일 미국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계기에 진행된 회담에 이어 5개월여만이다. 회담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5시 24분에 시작했으며, 3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의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양국간 공조 강화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북한이 최근 잇따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일부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하는 등 북한의 위협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다.

아베 총리는 지난 5일 북한이 일본 EEZ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G20 정상회의 개최 중 발사를 강행한 것은 용인하기 어려운 폭거"라고 북한을 비판한 바 있다.

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에 대한 일본 정부의 10억엔 송금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정부간 합의 이행이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두 정상은 이에 대한 평가를 포함해 양국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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