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기대주' 차준환·김예림,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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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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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망주 차준환.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피겨 유망주 김예림.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한국 남녀 피겨 싱글의 기대주 차준환(15·휘문중)과 김예림(13·도장중)이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 출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7일 “차준환과 김예림이 8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차준환과 김예림은 지난 7월 치러진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각각 남녀 싱글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210.58점으로 우승하며 출전권을 따내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차준환은 지난 시즌 파견 선발전 당시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프리스케이팅을 망쳐 아쉽게 탈락했다. 지난해 12월 회장배 대회에서 220.40점으로 우승한 차준환은 지난 2월 유스올림픽에서 5위,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7위를 차지하며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여자 싱글에 나서는 김예림은 올해 만 13세가 돼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 자격을 얻었다. 국내 선발전에서는 169.60점으로 우승했으나, 지난달 그랑프리 1차 대회 때 157.79점으로 4위를 차지, 아쉽게 메달을 놓친 김예림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첫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편 김진서(한국체대)와 박소연(단국대)은 주니어 그랑프리 3차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롬바르디아 트로피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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