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타르, 내달 6일 수원서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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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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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누는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 달 6일 카타르와 수원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인 카타르와 홈경기를 10월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갖기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수원에서 국가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11월 미얀마와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 이후 11개월 만이다.

역대 월드컵 최종예선이 수원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2차 예선 경기는 세 차례 열렸고, 모두 한국이 이겼다.

한국은 지난 1일 중국과 홈 1차전에서 3-2로 이긴 데 이어 6일 시리아와 원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겨 1승1무(승점 4)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2승)과 이란(1승1무·골득실 +2)에 이어 A조 3위(+1)에 랭크됐다.

카타르는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에 2연패를 당해 최하위로 밀렸다. 한국과 카타르의 A매치 역대 전적은 7전 4승2무1패로 한국이 앞선다.

한국은 최근 카타르전인 2013년 3월 서울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종료 직전 손흥민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카타르전 엔트리는 오는 26일 발표되며, 시리아전을 마친 뒤 해산한 국가대표팀은 다음 달 3일 소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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