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APO 인증 중고차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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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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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양재ㆍ장안평ㆍ성남ㆍ수원 등 4곳 운영…내년 3월 7곳까지 확대

  • 수입 중고차 업계 최장 보증기간 2년 보장…"중고차도 신차처럼"

재규어 랜드로버 수원 APO(Approved) 인증 중고차 전시장 내부[사진제공=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국산 중형 세단을 소유하고 있는 직장인 김모(38·남)씨. 최근 수입차를 타보고 싶다는 생각에 매물을 알아보고 있다가 수입차 업체들이 운영하는 인증중고차 서비스에 눈길이 갔다. 일반 중고차 매매시장 보다 믿고 살 수 있는데다 보증기간도 최장 2년까지 보장되기 때문이다.
수입차업계가 인증중고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수입차 시장이 성장세를 탈 때는 신차 판매에 집중했지만, 이제 '수입차 신규등록 20만대 시대'를 맞으면서 고객 관리 차원에서 인증중고차 전시장이 속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이미 지난 2014년 8월 APO(Approved) 인증 중고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서울 양재동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오픈했다. 현재 장안평, 성남, 수원까지 총 4곳의 APO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4분기 인천지역에 추가로 전시장을 개장할 계획이며 내년 3월까지 총 7개 전시장을 전국에 확보할 계획이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관계자는 “인증 중고차 사업은 자사 중고차의 잔존가치를 보장해 ‘고객 제일주의’라는 브랜드 비전에 맞는 고객관리"라면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APO는 브랜드 고유의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 사업이다. 165가지 항목의 엄격한 검사와 종합적인 점검과정을 거쳐 최고의 품질을 인증받은 중고차량을 판매, 관리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APO를 통해 판매되는 모든 차량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해, 엄격한 절차를 거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전문 테크니션은 165가지 항목의 기술, 차량 주행 및 서비스 이력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 이후 재규어 랜드로버의 최신 기술과 순정 부품을 사용해 정비된 차량에 한해 공식 인증중고차 자격을 부여한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고객 제일주의 원칙에 입각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APO 서비스도 선보였다. 업계에선 유일하게 인증 중고차 구입 후 2년 연장 보증을 채택했다. 또 2년간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기존 고객을 위한 신차 재구매 프로그램인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 차량 판매 및 구매 고객의 편의를 위한 리스 승계 및 금용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관계자는 “중고차 매매를 할 경우 허위매물 등으로 사기당하는 경우가 많아 불안해 하는 고객들이 많았다"면서 "재규어 랜드로버 APO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중고차도 신차처럼 탈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성남 APO(Approved) 인증 중고차 전시장 전경[사진제공=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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