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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7일 유럽증시는 ECB 회의를 하루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0.29% 오른 350.46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 오른 6,846.5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61% 올라 4,557.66에 각각 거래를 닫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62% 상승한 10,752.98에 마감했다.
시장은 현지시간 8일 열리는 ECB 회의 결과를 주목하며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기한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ECB가 주식 매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진한 경제지표가 이 같은 기대감을 뒷받침했다. 영국의 집값은 브렉시트 이후 2달 연속 하락세를 가리켰고 독일의 8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1.5% 줄면서 2014년 8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영국 증시에서는 툴로 오일, 가스프롬 등 에너지주가 오름세를 주도했고, 부동산주는 떨어졌다. 독일 증시에서는 루프트한자 등 항공주가 약세였으나 철강, 화학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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