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기회" 중국 부동산재벌 완커,영국 런던 빌딩 2100억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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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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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커]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차이나머니가 영국 부동산 시장에 몰려오고 있다.  중국 부동산재벌 완커도 그중 하나다.

완커가 영국 런던 중심가 메이페어 지역의 라이더코트 오피스 빌딩을 1억1500만 파운드(약 2100억원)에 매입했다고 베이징청년보가 8일 보도했다. 총 면적 6671㎡로 연간 임대수익률은 약 4.3%다.  영국 대형부동산 펀드 헨더슨이 매물로 내놓은 것이다.  

완커의 영국 부동산 투자는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10월 완커는 런던 북부의 쇼디치 지역 부동산개발사업 프로젝트 지분 20%를 11억6000만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브렉시트 결정이후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부동산펀드에서 철수하면서 시장에는 각종 부동산 자산이 매물로 쏟아져나오고 있다.  업계는 영국 부동산 시장에 50억 파운드가 넘는 부동산 자산이 매물로 쏟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가에 영국 부동산 자산을 매입하려는 중국인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바로 앞서 2일에는 홍콩에 상장된 부동산개발업체 상치그룹이 프랑스계 은행인 소시에테제네랄(SG)의 런던 본사 건물을 8450만 파운드에 매입하는 데 합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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