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 ‘LG 이름 딴 길(路)’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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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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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청주산단과 오창산단 연결하는 ‘LG로’ 개통식 개최

충청북도 청주시에 LG의 이름을 딴 ‘LG로(공식명칭 엘지로)’가 생겼다. 충청북도 내 기업 이름을 딴 도로는 ‘LG로’가 최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8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의 ‘LG로’ 진입로에서 ‘LG로 개통식’을 열었다. 이웅범 LG화학 사장(우측에서 세번째), 이승훈 청주시장 (우측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표지석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충청북도 청주시에 LG의 이름을 딴 ‘LG로(공식명칭 엘지로)’가 생겼다. 충청북도 내에서 기업 이름을 딴 도로는 ‘LG로’가 최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8일 청주시 흥덕구의 ‘LG로’ 진입로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이웅범 LG화학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었다.

‘LG로’는 총연장 4.87km, 왕복 4차선 도로로 청주산업단지에서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잇는다.

오창과학산업단지 인근의 옥산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2산업단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도 연결돼 있어 지역 경제의 핵심도로로 떠오르고 있다.

청주시는 신규 도로구간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 수렴과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해 10월 ‘LG로’라는 도로명을 확정 고시했다.

이날 ‘LG로’의 전면 개통을 시작으로 청주지역 내 첨단산업단지 클러스터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최초로 기업명을 딴 ‘LG로’가 탄생하게 된 것은 LG가 청주권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건립,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LG는 1979년 LG화학을 시작으로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생명과학, LG전자, LG이노텍 등 6개 계열사가 청주지역 내 산업단지에 사업장을 운영중에 있다. 이들 계열사는 총 1만1200명을 고용하고 청주시 전체 산업단지 생산액의 34.7%를 차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해 충청북도와 함께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출범시키며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 성장 발판 마련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앞장서고 있다.

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앞으로도 지역투자 확대 및 일자리 창출에 지속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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